2016년 4월 5일 화요일

넷플릭스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이유 그리고 8개월 사용기.


(내용 추가)
 8개월 정도 쓰면서, 화질을 비롯한 이런 저런 불만이 목까지 올라와 있었는데, 이번 영등위(영화 등급 위원회) 사건 때문에 폭발, 결국 결제를 중단하고 말았다.


최근의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과 영등위 사태를 보면 이 장면이 생각난다



1. 내가 생각하는 넷플릭스

1단계
웹하드, 토렌트 등을 통해 개인들이 공유하는 단계. 콘텐츠를 제공하는 쪽은 DRM, 지역 제한 등을 통해 저항하는 단계.

2단계
아이튠즈, 애플뮤직, 넷플릭스 등과 같은 통합서비스 초기 단계.
영화 공급자 입장에서는 영화관을 통해 상영하고, 방송국도 광고를 끼워 티브이 수상기를 통해 제공하고, 음악가는 CD를 파는 것이 돈이 되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참 여의치가 않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갑 중 갑'은 디지털 기술과 그 기술로 이용해 무료로 이용하는 사람들이고, 그 다음이 제작자이고, 마지막 '병'이 넷플릭스가 아닐까? 넷플릭스가 오리지날 시리즈에 목을 메는 이유도 병의 위태로움을 벗어나려는 것이고.

3단계
TV 방송물, 영화, 음악 모든 것들이 디지털화되고, 지역 제한 없이,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를 통해 듣고 볼 수 있는 세상.

내가 넷플릭스에 관심을 지켜보는 이유는 우리가 현재 2단계에 와있다는 것이고,앞으로 넷플릭스가 어떻게 될지, 또 다른 형태의 서비스가 나올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2. 화질에 대한 불만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도 꽤 보는 입장에서, 영화의 2/3 정도의 화질이 SD급(720p)인 것에 굉장히 실망했다(스탠다드 HD 화질 요금제 기준).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넷플릭스에서 720*480이다.(위의 좌측)
(스탠다드 HD요금제/윈도우7/크롬브라우저 기준)

게다가
우측의 웹하드에서 구한 것은 위아래가 더 넓어 자세히 살펴보니깐,
 넷플릭스 것은 위아래를 짤라먹었다. (화질 구린 것도 모잘라서 화면까지 잘라먹넹.)


들리는 말로는 컴퓨터를 통해서 불법 복제가 이루어져 TV를 통해서만 HD 화질을 제공한다고 한다.


3. 영화 보고 들어왔다 다큐멘터리에 엮기다

넷플릭스에 영화와 TV시리즈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볼만한 다큐가 많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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